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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군면제 : '해병대 입소' 를 하는 이유 ?

by ocing 2020. 4. 11.

손흥민 군면제 : '해병대 입소' 기초 군사훈련 이수

손흥민 군면제 건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3세 이하(U-23) 선수들로 구성한 남자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연령 제한 예외 선수)’로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기 때문에 결정된 것이다.  이처럼 운동선수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 또는 올림픽 메달권 이상 입상자는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되며, 기초 군사훈련을 이수하고 일정 시간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병역을 면제받는다.

사진출처 : MBC 뉴스투데이 유튜브 캡쳐


영국 매체 ‘더스포츠맨’은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의 기초 군사훈련 소식을 비교적 상세하게 다뤘다.

‘더스포츠맨’은 “토트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된 가운데 한국인 스트라이커 손흥민이 훈련소에 입소한다고 발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매체는  “한국은 1957년 이후 18~35세 청년이 군대에 가야 하지만 손흥민은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1개월간 복무해야 하는 군에 입대하지는 않는다”라고 전했며  더스포츠맨은 “손흥민은 3주가량의 훈련을 마친 뒤 다음 달에는 런던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한편 손흥민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병역 혜택(금메달)에 따른 기초 군사훈련을 신청했었고, 오는 4월 20일 제주 해병대 9 여단에 입소해 3주간 군사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손흥민이 훈련 강도가 높기로 소문난 해병대를 선택한 이유

손흥민이 훈련 강도가 높기로 소문난 해병대를 선택한 이유는 안팎으로 ‘심기일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손흥민은 팔 부상에 따른 수술과 재활을 거치며 무거워진 몸과 마음을 치열한 훈련을 통해 다시 깨운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가라앉은 사회 분위기에 건전한 자극을 주고 싶다는 뜻도 포함된 것 같다.
 
특히 해병대 입소는 일정상으로도 유리하다. 

통상적으로 육군 훈련소에서 기초 군사훈련이 4주간 이뤄지는 반면에, 해병대는 3주 훈련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혹독한 훈련을 거치는 대신 기간을 줄여 주니 손흥민은 일종의 '조기 졸업'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손흥민이 입소하는 제주 지역은 4월 2일 현재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9명으로, 전국 18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적은 바이러스 청정 지역이다.  손흥민은 입소하는 해병대 제9여단은 지난 2015년 창설한 이래 제주도 지상 방어 및 해안 경계를 책임지고 있다.  
 
축구 측면에서 보면 손흥민이 합류하면서 해병대는 축구단을 운영한 지난 1960년대 이후 반세기 만에 일시적으로나마 국내 최고 축구스타를 보유하게 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지난 1964년 창설해서 1973년에 해군 축구단에 흡수되어 해단한 해병대 축구단에는 김정남(77세), 김호(76세), 이회택(74세)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 축구 선수들이 두루 몸담았었다.  허정무(65세), 이용수(61세) 등 해병대에 입대해 해군 축구단 소속으로 군 복무한 축구계 선배들도 있다.

<관련 유튜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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