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월 14일에는 랴오닝(遼寧) 성 신민(新民) 시 량산(梁山) 진의 번화가에서 불이 붙어 활활 타는 대형 화물차를 몰고 쏜살같이 시내를 빠져나간 화물차 기사 쑨강(孫剛)의 이야기가 커다란 화제가 되고 있다.
과연 어떠한 일이 발생하였기에 이렇게 한 것인가?
이 화물차는 쑨강이 빚을 내 어렵게 장만한 화물차였는데 수리 도중 갑자기 불이 나면서 폭발할 위험이 커졌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마침 그 장소가 량산진 번화가인 데다 바로 옆엔 주유소마저 있어 화물차가 터질 경우 대형 화재가 우려되던 순간이었다.
이에 위험을 직감한 쑨강은 차에 올라타 인적이 드문 곳으로 몰고 갔고 그가 차에서 뛰어내리자마자 화물차는 폭발하며 전소했다. 이와 같이 쑨강은위험천만의 순간에 더 큰 참사를 막기 위해 자신의 안전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는데 그 것은 바로 쑨강의 생계를 책임지던 화물차가 사라진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에 있는 자동차 회사 이치제방(一氣解放)이 지난달 7월 30일 “영웅의 눈에서 눈물이 나게 해선 안 된다”며 무상으로 최신형 트럭 한 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인민일보에 의하면 쑨강은 처음 이치제방으로부터 최신형 트럭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장난 전화라고 생각해 믿지 않았다고 한다. 중국 네티즌 사이에선 “좋은 일엔 좋은 보답이 따르기 마련이 아니겠냐”면서 쑨강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연예, 해외토픽, 핫뉴스 > 핫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도에 휩쓸린 남성을 살린 20명이 만든 인간 사슬 (0) | 2020.08.24 |
---|---|
올해 상반기에만 132억 9200만원 받은 ‘연봉왕’은 누구일까? (0) | 2020.08.15 |
'내 차에서 방귀를…' 승객 방귀에 흉기 10여차례 휘두른 택시기사 (0) | 2020.08.03 |
한국인, 英國에선 코로나 치료 '공짜'이지만 美國에선 약값만 '400만원' (0) | 2020.08.02 |
한국 기부왕들 1조원 재산도 아낌없이~~ "천사처럼 쓰고 싶다" (0) | 2020.07.25 |
댓글